도서2 [독서나눔] 작별인사 작별인사 - 김영하 제가 김영하라는 작가를 안 것은 "알쓸신잡"이라는 TV 프로그램이었고 작가인지도 몰라고 듣기 좋은 목소리로 재밌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천상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나중에 작가라는 것을 알고 나서도 이 분의 책을 읽어 볼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TV에 출연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책을 홍보하거나 현학적 허세를 떨거나 되지도 않는 정치적 개똥철학으로 시청자를 현란한 말솜씨로 현혹하는 작가라는 이름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정치꾼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불편하기도 하였습니다 거기에 저의 독서에서의 인기 작가들의 책들에 대한 거부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고전을 찾아 다시 읽어보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도 있지만 요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작품들은 마치 무슨 곡이던.. 2022. 5. 21. [독서나눔] 1984 1984 - 조지 오웰 우리가 책이름은 누구나 알고 있고 거기 나오는 주요 주제도 모두 알고 있지만 막상 그 책을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은 책들이 많습니다 카뮈의 '이방인', 토스 예프스키의 '죄와 벌',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등등 이름을 들으면 모두 알고 마치 내가 그 책을 읽었다는 착각을 할 만큼 대충 줄거리도 알고 있기도 합니다 '빅브라더' 라고 하면 거의 모르는 분이 없을 텐데 국가 권력이나 공권력이 지속적으로 구성원을 감시할 때 우린 이 사회에 '빅브라더'가 있다고 표현합니다 이 빅브라더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오는 소설이 조지 오웰이 쓴 '1984' 입니다 막상 이 책을 읽어 보면 아주 흥미진진하고 70년 전에 쓴 소설이지만 마치 현재의 상황을 보여 주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1984는 로버트.. 2022.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