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니퍼룸에서 판매하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드롱기나 필립스, 유라와 같은 커피 머신 메이커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제니퍼룸에서 판매하는 커피메이커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제가 이번에 구입하여 잘 쓰고 있어 그 사용 후기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목 차
※ 제니퍼룸 (Jenniferoom) 회사
1. 제니퍼룸 커피머신 JR-EM0212S 선택
2. 내부 청소 (셀프 청소)
3. 커피 내리기
※ 제니퍼룸 (Jenniferoom) 회사
제니퍼룸은 2016년 설립된 국내 소형 주방가전 업체로 예쁜 디자인으로 젊은 분들께 인기를 끌었고 '마카롱 밥솥'이라는 히트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소형가전 사업 진출을 위해 락앤락인 인수 하여 현재 락앤락에서 운영하고 있으면 커피머신 제품명도 락앤락 1112692로 판매하고 있는데 같은 모델입니다
1. 제니퍼룸 커피머신 JR-EM0212S (락앤락 커피머신) 선택
13년 동안 사용해왔던 네스프레소 캡슐을 사용하는 커피 머신입니다
오랜 세월 잘 사용했는데 요즘 들어 압력이 낮아져서 커피맛이 옅어지고 크림도 잘 생기지 않아 바꾸기로 결심하여 폭풍 검색을 시작하였습니다
검색 조건
- 40만원 이하
-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 자동 세척 기능
- 기타 세척이 편해야 함
- 압력 15bar 이상
처음에는 캡슐 커피머신을 다시 구매할까 생각도 했지만 네스프레소에서 좀 벗어 나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자동 커피 머신을 찾았고 위의 조건에 맞는 제품을 검색하다가 제니퍼룸 커피머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니퍼 커피머신의 주요 특징은 19 Bar의 압력과 편리한 자동세척 기능이 있음에도 40만원 아래의 착한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압력이 높으면 추출을 강하게 할 수 있어 카페인이 적고 크레마가 풍부해지며, 압력이 지나치게 낮으면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이 제대로 추출되지 않는데 높은 압력의 커피머신은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청소가 쉽고 자동세척 기능 또한 아주 매력적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19 Bar 기압
- 코니컬 그라인더로 세척이 가능
- 5단계 입자 조절
- 셀프 세척
- 진하기 조절 가능
- 쾌속 추출 기능
- 3가지 Eco 모드
2. 내부 청소 (셀프 청소)
구입하여 첫 샷을 내리기 전에 뜨거운 물을 3-4번 내려서 청소를 해 주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좀 찜찜해서 아예 셀프 청소를 했습니다
셀프 청소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씩은 해 줘야 맛있는 커피를 계속 마실 수 있다고 하니 아래 순서대로 한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물을 MAX까지 채우고 구연산 15g을 녹입니다
원래 구연산은 기름 떼를 제거하고 잡내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데 커피머신 세척에도 사용됩니다
물을 채우고 거기에 구연산 15g을 넣고 젓가락 같은 것으로 저어서 녹여 준 후 커피 머신에 장착합니다
② 셀프 청소 실행 (1단계)
구연산을 녹인 물통을 장착하였으며 물받이를 제거(물받이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 탈부착이 쉬움)하고 1리터 이상을 물을 받아 낼 수 있는 용기를 받쳐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데 설명서 보고 전 좀 헤맸으니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조작부에서 가장 왼쪽의 전원 버튼을 눌려 커피 머신을 켜 줍니다
- 전원이 켜지면, "전원 버튼"과 "강한 에스프레소 버튼"(작은 커피잔 모양)을 동시 5초간 누릅니다
- 5초간 누르면 "삐" 소리가 나고 셀프 청소 아이콘 (S 자형 파이프 모양) 이 반짝거립니다
- 이때 다시 "강한 에스프레소 버튼"을 한번 더 눌러 주면 청소를 시작합니다
- 거의 10분 이상 시간이 거리며 "물부족 아이콘"이 깜박거릴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③ 셀프 청소 실행 (2단계)
- "물부족 아이콘"이 깜박거리면 앞에 바쳐 두었던 대접의 물을 버려 주고 다시 받쳐 줍니다
- 물통을 빼서 깨끗이 물로 씻어서 구연산이 남아있지 않도록 합니다
- 다 씻었으면 물을 다시 MAX까지 채워줍니다
- 물을 채운 물통을 커피 머신에 장착하면 자동으로 2단계 셀프 청소가 시작됩니다
- 물을 쭉 빼내는데 완료되고 나면 머신의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고 청소가 종료됩니다
- 전원을 다시 켜시고 물을 다시 보충하시면 됩니다
이런 셀프 청소는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해 주셔야 합니다
3. 커피 내리기
① 커피빈 채우기
원두 컨테이너 커버를 열어 아래 사진과 같이 커피 원두를 부어 주시고 커버를 닫으시면 됩니다
② 커피 가는 굵기 조정
원두 컨테이너 커버를 닫기 전에 커피 가는 굵기를 조정하시려면 아래 사진과 같은 레버를 돌려주시면 됩니다
커피를 가는 굵기가 클수록 커피는 연해지고 굵기가 작을수록 진해지니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③ 커피 추출
이제 커피를 즐길 시간입니다
커피는 "강한 에스프레소" 혹은 "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서 내려 주시면 되고 기호에 따라 거기에 물을 타시면 아메리카노가 되고 따뜻한 우유를 타면 라테가 됩니다
Tip: 커피 추출량 조절법
추출되는 커피량을 메모리 시켜서 저장할 수 있는데요
부드러운 에스프레소(롱고)를 예로 들면
롱고 버튼을 누르면 커피빈을 분쇄하는 소리가 나고 커피가 나오기 시작할 때 롱고 버튼을 다시 한번 더 누른 상태에서 손을 떼지 마세요
계속 누르면서 추출되는 커피량을 보다가 원하는 량만큼 나왔을 때 버튼에서 손을 떼면
삐빅 하면서 추물량이 저장되었음을 알려 줍니다
앞으로 롱고 버튼을 누르면 저장된 양만큼 추출됩니다
이는 다른 버튼마다 위 방법으로 추출량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 추출한 커피의 느낌은 "생각보다 좋다"입니다
향도 좋고 압력이 높아서 그런지 크림도 적당히 생겨 맛도 좋아 제 판단으로는 캡슐 커피보다 나았습니다
물론 업소용 커피 머신의 맛을 생각하면 조금 부족한 느낌은 듭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커피를 간편하게 내려 마실 수 있어 그 점이 제일 맘에 듭니다
4. 사용에 대한 평가(장단점)
드롱기나 필립스와 같이 유명한 회사의 제품들도 있지만 제니퍼룸과 같은 신생 기업도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커피가 진한 맛이 우려 나오고 압력이 높아서 그런지 크리미 한 느낌도 좋습니다
◎ 자동세척 기능은 조작이 어렵지 않아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각종 부품들이 쉽게 분리 조립되어 물로 세척하기 좋습니다
◎ 복잡한 기능 없이 가장 기본에 충실하고 제일 중요한 커피맛이 괜찮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듭니다
◎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면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 카페의 1천만원 넘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맛에는 당연히 못 미칩니다
◐ 청소가 편하기는 하지만 캡슐 커피머신은 청소가 거의 필요 없는데 비해 정기적 청소가 필요함
◐ 물부족 LED 사인이 있지만 그래도 남은 물의 양을 볼 수 있는 투명창이 있었으면 합니다
◐ 찌꺼기 통 청소 불이 자주 들어오고 통을 비웠는데도 계속 떠 있고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찌꺼기 통은 반드시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버리고 끼워야 에러가 뜨지 않습니다)
커피머신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역시 커피빈의 품질과 신선도인데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구입하지 마시고 필요한 양만큼 소량 포장된 커피빈을 사서 커피머신에 채워 가면서 즐기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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