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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음악 나눔

[독서나눔] 1984

by 알심파파H 2022. 5. 20.

1984 - 조지 오웰

 

 

1984
1984

우리가 책이름은 누구나 알고 있고 거기 나오는 주요 주제도 모두 알고 있지만 막상 그 책을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은 책들이 많습니다

 

카뮈의 '이방인', 토스 예프스키의 '죄와 벌',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등등 이름을 들으면 모두 알고 마치 내가 그 책을 읽었다는 착각을 할 만큼 대충 줄거리도 알고 있기도 합니다

 

'빅브라더' 라고 하면 거의 모르는 분이 없을 텐데 국가 권력이나 공권력이 지속적으로 구성원을 감시할 때 우린 이 사회에 '빅브라더'가 있다고 표현합니다

 

이 빅브라더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오는 소설이 조지 오웰이 쓴 '1984' 입니다

 

막상 이 책을 읽어 보면 아주 흥미진진하고 70년 전에 쓴 소설이지만 마치 현재의 상황을 보여 주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1984는 로버트 휴 벤슨이 쓴 '세상의 주인'이라는 디스토피아의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의 그 이후 이야기 라는 생각을 많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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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중심의 과학주의, 통일주의가 세상을 지배하고 초자연주의라고 할 수 있는 종교를 이 세상에 몰아낸 후 결국 이 인본주의를 주장했던 지도자가 초자연적인 신의 자리에 앉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가 이루어지는 세상을 묘사하는 책이 1984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빅브라더'라는 독재자를 무조건 믿어야 하고 의심을 품지 말아야 하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해야 하는 획일화되고 통일화된 세계가 1984의 세상인 것입니다

 

이러한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당'은 '텔레스크린'이라는 장치로 끊임없는 선전과 선동 그리고 왜곡된 정보로 세뇌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그 장치를 통해 사회 구성원의 일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세상은 항상 전쟁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러한 전쟁이 있기는 한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전쟁을 통해 구성원을 단합시키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부여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개념은 '이중사고'입니다 

 

당에서 주장하는 구호들이 서로 배치되고 대척점에 서 있음에도 동시에두 주장이 모두 진실이라고 무조건 믿는 것인 '이중사고'입니다

 

책에는 전쟁을 관장하는 부서의 이름이 '평화부'이고 궁핍을 관리하는 부서가 '풍요부'이며 구성원을 감시하고 반대세력을 색출하여 고문하고 교화시키는 일을 하는 곳이 '사랑부'라는 이름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맡은 일은 왜곡된 사실을 믿게 하기 위해 도서와 신문 등 매체를 현재 시점 기준으로 과거를 고치는 것입니다

 

반대자로 색출된 사람이 처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마치 그런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은 것처럼 과거의 기록들을 모두 뒤져 지워버리는 일을 주인공은 하고 있습니다

 

초콜릿 배급량으로 40g에서 20g로 줄인다는 발표를 한 다음날에 당에서는 드디어 초콜릿의 배급량을 20g으로 늘인다고 발표하고 항상 당은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표면적으로 아무도 없습니다

 

이런 전쟁, 이중사고, 과거 수정은 빅브라더라는 권력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이를 믿지 않게 되는 구성원은 텔레스크린으로 색출하여 고문하고 교화시키고 사형시키는 일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 사회가 똑같지는 않지만 권력 유지를 위해 여론을 조작하고 정치가는 일명 '쇼'를 하고 과거의 잘 못을 덮기 위해 기록을 조작하고 하는 모습들은 1984 소설에만 나오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는 왜 이런 사회가 디스토피아 일 수 밖에 없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디스토피아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가장 명확한 정의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고 제가 내린 결론은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디스토피아가 정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신데 사람들이 마음대로 잘 못을 저지르는 것을 통제하지 않으시고 왜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느냐?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해 보았습니다

 

결국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지 못하고 획일화되고 통일화되어 지배자의 뜻에 따르기만 해야 하고 밀알의 의심도 가지지 않아야 하는 사회가 디스토피아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세상의 주인'에서도 '1984'에도 공통되게 흐르는 주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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